
용인특례시는 3일 “올해 동아시안컵 남자부 본선 6경기가 모두 7일부터 15일까지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며 “용인이 동아시아 축구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시안컵은 EAFF가 주관하는 동아시아 지역 국가 간 축구 국가대표 대항전으로, 남자부에는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예선을 통과한 홍콩까지 총 4개국이 참가한다. 여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참가하며 경기는 수원과 화성에서 각각 열린다.
남자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오후 4시부터 중국과 홍콩의 맞대결도 예정돼 있다.
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경전철과 시내버스 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시청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관람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미르스타디움 내 주차 공간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전 경기 일정은 △7월 7일 오후 8시 한국과 중국 △8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홍콩 △11일 오후 8시 한국과 홍콩 △12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중국 △15일 오후 4시 중국과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한국과 일본의 대결로 이어진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