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오는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2025 K Med Expo & Hanoi Int’l Meditech Show)에 참가해 ‘성남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진단기기, 치료재료, 미용기기, 의료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시는 참가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현지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해외 수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담 및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지난해 첫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참가 기업들은 수출 상담 매칭, 제품 설명회, 운송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메디코아 △㈜엑소시스템즈 △㈜엠에스바이오 △㈜에이씨티 △㈜메디아이플러스 △㈜스킨렉스 △㈜엠엠에이코리아 △㈜원드롭 △텐바이오㈜ △㈜바이오세라 등 총 10개사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두루 갖춘 성남 지역 강소기업들이다.
시는 지난 2월 참가 기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수출 역량과 기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월 24일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들은 부스 임차료의 일부(기업 부담금 55만원)를 제외한 참가 비용을 시의 지원을 받아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다. 전시 종료 후에는 수출 상담 실적 등 성과보고서 제출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산업은 성남시의 미래 전략 산업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가 관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