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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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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 간담회 개최

신상진 성남시장이 30일 시청 율동관에서 열린 고도제한 완전해결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신상진 성남시장이 30일 시청 율동관에서 열린 고도제한 완전해결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30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율동관에서 ‘제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을 주제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공항(수정구) 인근 고도제한으로 오랜 기간 제약을 받아온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도시 기능 회복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 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항공운항학회 송병흠 책임연구원이 참석했다.

송 연구원은 성남시 실정에 맞는 고도제한 완화 방안 5가지를 제시하며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제시된 완화 방안은 △선회접근 경로를 활주로 서측으로 지정 △특별선회접근 절차 수립 및 경로 재설정 △최저강하고도 기준 고도제한 완화 △접근각 2.71도 조정 및 비행안전구역 재설정 △군사기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지표면 기준 변경(가장 낮은 지표면 → 가중평균 지표면) 등 총 5가지다.

신상진 시장은 “공군의 비행 안전과 시민의 재산권, 안전을 함께 지켜낼 수 있는 방안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하루빨리 고도제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3년 9월부터 해당 용역에 착수해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방부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용역은 2025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