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2020년 도입된 정기이용권 기반의 광역 좌석 예약제 버스로, 경기도가 버스를 임차해 운행한다. 그간 앱(MiRi+)을 통한 사전 좌석 예약,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급행 노선 운영, 우등형 좌석 제공으로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쾌적한 교통 환경 제공에 기여해왔다.
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서비스 이미지 개선과 도민 친밀도 제고를 위해 새 브랜드 ‘경기 편하G버스(편하게 타는 경기버스)’를 도입했다. 차량 외관도 기존의 황금색에서 도시적이고 세련된 보라색으로 변경됐다.
버스 유형도 다양화된다. 기존 2831인승 우등형 좌석버스 외에도 지역별 수요에 따라 4144인승 좌석버스를 도입해 운송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해당 노선들은 운송사업자 선정과 차량 운행 준비를 거쳐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경기 편하G버스’는 총 24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미리 플러스(MiRi+)’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원하는 노선과 좌석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김종천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브랜드 개편은 경기도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도민의 광역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일환으로 광역 공공버스 신규 노선도 확충하고 있다. 시군 공모와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화성(봉담판교) △안산(선부동수원역) △포천(이동·도평리~별내역) 등 3개 노선을 선정했으며, 하반기에는 추가 공모를 통해 2개 노선을 더해 총 5개 신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