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7개 면 순회 현안 간담회 대성황

이번 간담회는 이장, 주민자치위원, 사회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지역 리더를 비롯한 주민들이 활발히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경복 군수는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각 면을 직접 방문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문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81개 리 전체를 직접 찾아가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리별 속속 간담회’를 추진해 왔으며, 총 1004건의 주민 건의사항 중 약 87%가 완료되었거나 추진 중”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주요 사업들도 집중 논의됐다. 대표적인 현안으로는 △서해평화도로 조성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 △군민의 집 건립 △인천 i-바다패스 도입 △백령항로 대형 카페리선 투입 △백령공항 및 배후부지 개발 △섬 둘레길 조성 △국민체육문화센터 건립 △자월 힐링꽃섬 조성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민들로부터 새로운 건의사항 96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군은 이를 조속히 관련 부서에서 검토해 내년도 예산 반영 및 사업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경복 군수는 “민생 문제와 인구 감소 해결은 군민 모두의 염원이자 저의 가장 큰 사명”이라며, “섬마다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넘치는 활기찬 옹진군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수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km051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