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2025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중소·중견기업을 모범사례로 선정해,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현장 견학과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하고, 도 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과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자 한다.
이번에 선정된 견학공장은 △신성이엔지(공기조화기), △유창하이텍(폴리우레탄 및 유공압 부품), △한보일렉트(물류·운반기기), △진성정밀(MCT 임가공), △다마요팩(컵홀더·컵케리어·칼라박스) 등 총 5개사다.
이를 통해 공정 손실을 최소화하고, 애로 공정 개선과 조립·포장 자동화를 실현해 생산 능력을 대폭 향상해 그 결과 생산성이 약 200% 향상되며 스마트 제조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
폴리우레탄 및 유공압 부품을 제조하는 유창하이텍은 ERP(전사적 자원관리)와 MES를 연계하고, 본딩·세척 공정에 로봇 장비를 도입해 공정 자동화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다품종소량생산 체제에 적합한 자재 및 재고 관리, 긴급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생산성은 200% 이상 향상되고 불량률도 많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물류·운반기기용 파이프를 제조하는 한보일렉트는 로봇 자동화 설비와 MES, WMS(창고 관리 시스템)를 도입해 생산공정의 흐름을 효율화했다.
이를 통해 생산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인력 재배치를 통해 생산성은 40% 향상돼 연간 2억~3억5000만원 규모의 원가 절감 효과도 함께 달성했다.
100% 주문 생산 체제를 운영하는 MCT(머시닝센터) 임가공 전문기업 진성정밀은 MCT/CNC(컴퓨터 수치제어) 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도입해 견적부터 출하까지 기능별 시스템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제조공정 실시간 추적관리 시스템과 제조 이력 기반 원가 산출 시스템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으며, 그 결과 불량률 40% 개선과 함께 삼성전자로부터 품질평가 최고등급(A)을 획득했다.
지류 전문 제조기업 다마요팩은 MES 도입과 함께 생산 현장에 주요 생산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 현황판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작업 지시부터 출하까지의 전 공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체계화했으며, 그 결과 불량률 99% 감소, 납기 단축률은 100% 개선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정진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견학공장 운영을 통해 도내 중소제조기업들이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실질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