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 주재는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지역산업 영향
TF 추진상황·산업별 지원현황 등 점검 등 전략적 운영
수출 지역경제 비중 고려, 관세 대응 예산 확대 등 강화
TF 추진상황·산업별 지원현황 등 점검 등 전략적 운영
수출 지역경제 비중 고려, 관세 대응 예산 확대 등 강화

이번 회의는 인천시가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수출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방안 마련과 그간 비상대응 전담 회의 추진상황을 점검한 자리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수출기업 동향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해 향후 대응 방안 논의로 지난 4월 유정복 시장의 지시에 따라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구성했다.
미국의 추가 상호관세 부과 유예와 협상 기간 동안 비상대응 전담반을 중심으로 관세 협상 상황과 수출기업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참여 기관 간 공유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날 회의는 인천시를 비롯해 지역 내 수출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너셈(주) △(주)이너트론과 함께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센터장 최태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해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모혜란)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주호)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심준석) △KOTRA 인천지원본부(본부장 김삼수)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사(지사장 고정환)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회의에서 관세정보 제공(매일 5000여 기업 대상), 수출기업 간담회(10회 이상), 관세 동향 분석 제공(4회) 등 기업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추진한 주요 사항들을 설명했다.
또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기존 15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수출 다변화 사업 추진과 인천의 주력산업별(품목관세 대상)에 대한 지원 현황 및 지원계획을 소개했다.
최태림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이번 관세협상 타결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협상 결과에 따라 일부 업종에서는 수출기업의 부담 증가와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회의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며 각 유관기관은 그간의 관세 대응 실적과 대응 방안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수출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수출 지원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통된 의견을 모았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