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G버스는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판교에서 타는 G(경기도)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3년 7월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판교역과 기업성장센터를 연결하며 첨단산업단지의 출퇴근 수요를 지원해왔으며, 올해 7월 기준 누적 탑승객은 6만2천 명을 넘어섰다.
기존에는 제1·2테크노밸리를 잇는 7개 정류소, 총 5.9km 구간을 하루 24회 순환 운행했으나, 다음 달부터는 판교이노베이션랩,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벤처타운 남문·서문 등 4개 정류소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총 11개 정류소, 8.3km 구간으로 확대 운행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는 기술과 산업이 집약된 공간인 만큼 자율주행버스가 실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 가장 적합한 무대”라며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판타G버스는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된다. 현재 총 2대의 차량이 투입되며, 탑승 정원은 14명이다. 시범운행 기간에는 모든 이용객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