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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석모대교위에 차량 세우고 사라진 20대남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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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석모대교위에 차량 세우고 사라진 20대남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



지난24일 강화군 석모도위에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이틀뒤 26일 석모대교 아래 대섬 갯바위에서 사람이 있다는 어민의 신고로 해경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영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24일 강화군 석모도위에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이틀뒤 26일 석모대교 아래 대섬 갯바위에서 사람이 있다는 어민의 신고로 해경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영재 기자

이틀 전 인천 석모대교위에서 차량을 세워두고 사라진 A(20대 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5분쯤 강화군 삼산면 석모대교 아래 대섬 갯바위에서 “바위 쪽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어민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쯤 석모대교위에 “차량이 서 있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 있던 휴대전화를 통해 A씨가 차량을 두고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상황을 인계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당시 A씨가 교량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인근 해상에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시신 수습 후 해경 조사결과 해당 자동차 운전자와 A씨의 신원이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게서 타살 흔적 등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는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