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지난 4월, 1차 추경 3조 270억원 대비 2883억원(9.5%) 증가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 대비 2500억원(9.4%) 증가한 2조 9209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944억원으로 383억원(10.8%)이 늘었다.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207억원, 조정교부금 211억원, 국·도비 보조금 1296억원 등이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내수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45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1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80억원, 소상공인 행복점포 육성 2억 2천만원 등이다.
지역 주력산업 육성과 관련해,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4억 5천만원, 포항테크노파크 제6벤처동 건립 16억원,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18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50억원, No-Code 제조기술 혁신생태계 구축 15억원, AI 융합인재 양성·연구지원 3억원 등으로 제조·디지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국가공모에 선정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활성화 방안 용역에 23억 5천만원을 투입해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오늘과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예산”이라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예산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제32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9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