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회 입법박람회 23~24일 개최…국민 참여 전시·체험 다채롭게 운영

대한민국 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국회도서관 1층 나비홀에서는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국회기록'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의정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로, 다수의 기록물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주요 전시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4·19혁명 관련 국회 회의록과 5·18 진상조사 특위 회의록 ▲제헌국회 보존회의록 원본 ▲임시의정원 잠행조례안 통고의 건(1925) 등이다. 또한 故 이만섭 국회의장 명패,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인’, 「국회의사당건립지」(1976) 등 국회의 상징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행사 기간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지방소멸 대응·민생경제 활성화 등 3대 주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야생 벌집·종이벌 만들기 ▲자전거 페달을 이용한 친환경 발전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입법 퀴즈 이벤트, 대한민국 정책지도 스티커 부착, 스탬프 투어 등 국민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돼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국회 관계자는 “이번 입법박람회는 국민들이 국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 역할을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기록 전시와 참여 체험을 통해 국회가 국민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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