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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차례상 비용, 가락시장 내 가락몰 22만원으로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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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차례상 비용, 가락시장 내 가락몰 22만원으로 최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통시장 16곳·대형마트 8곳 조사
6~7인 가족 기준, 가락몰-전통시장-대형마트 순으로 저렴
2025년 추석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 자료=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 추석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 자료=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에서 올 추석 차례상은 가락시장 내 위치한 가락몰에서 구매해 준비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가 29일 서울시 8개 자치구 내 대형마트, 전통시장, 가락시장(가락몰) 총 25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

공사는 매년 명절(설·추석) 차례상 차림에 수요가 많은 34개 주요 성수품(6~7인 가족 기준)의 구매 비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9월 22일 월요일(추석 2주 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및 공사 가격조사요원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6곳,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위치한 가락몰을 직접 방문해 추석 차례상 주요 성수품 구매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평균 27만4321원으로 전년 대비 5.0% 하락,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평균 23만6723원으로 전년 대비 1.7% 하락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1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과일·임산물(사과·곶감·대추), 나물·채소(고사리·깐도라지·시금치·배추) 등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으며, 반면 대형마트는 과일(배), 곡류(쌀), 가공식품(부침가루·맛살·다식·청주·식혜)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 내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 비용은 21만5940원으로 전년 대비 3.3%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전통시장보다 8.8%· 대형마트보다 21.3% 낮아 올해도 세 곳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몰은 채소(시금치, 대파, 애호박),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축산부류(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수산부류(다시마, 동태, 북어포)의 품목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보다 저렴했으며, 과일(곶감, 밤, 대추)등 일부 품목들도 가락몰이 대형마트보다 더 저렴했다.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과일(사과·배)은 대과 비율은 줄었으나, 생산량은 평년 수준을 유지해 시세가 안정적으로 샤인머스캣도 공급에 차질이 없다.
채소는 강원 준고랭지 2기작 배추·무 물량이 중·하순 집중 반입되며 약세를 보이는 반면 애호박은 작황 부진과 명절 수요로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또 수산물은 금어기 해제 후 참조기 물량이 회복됐고, 명태도 원양 어획이 늘어 수급이 원활하다. 축산물은 한우·돼지고기 모두 사육·도축 감소로 강세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9월 15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사과·배추 등 21대 성수품 17.2만 t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으로 공급해 가격을 끌어내리고 관계부처 합동 점검체계를 가동해 성수품 가격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불공정 거래를 엄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락몰에서는‘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산 농·축산물 원물을 3만4천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6만7천 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한다.(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