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GTX-A 평택 연장사업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평택시는 ‘GTX-A 평택 연장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탄역에서 평택지제역까지 20.9km 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약 2,637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평택에서 서울 강남까지 약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에 GTX-A 연장사업을 공식 건의한 이후,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모두 통과했다. 이어 지난 7월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으며, 단 한 번의 심사에서 조건부 통과라는 성과를 거뒀다.

조건부 통과 내용에는 △재원조달계획에 따른 사업 추진 △국비 확보 등 추가 재원 확보 방안 마련 △실시설계 완료 후 2단계 심사 진행 등의 사항이 포함됐다.
이번 심사 통과를 계기로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확보, 관계기관 협의 강화, 후속 행정절차의 신속한 추진 등 GTX-A 평택 연장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GTX-A가 평택지제역까지 연장되면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평택의 도시 경쟁력 또한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