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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입주기업 상생 위해 제2회 기업현장투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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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입주기업 상생 위해 제2회 기업현장투어 실시

진해 소재 글로벌 선도 외투기업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 방문
기업 간 상생협력과 혁신사례 공유로 지속가능한 성장 모색
11일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주)에서 실시한 제2회 기업현장투어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미지 확대보기
11일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주)에서 실시한 제2회 기업현장투어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이 11일 관내 입주기업 20여 개사 대표들이 함께한 가운데 입주기업 간 교류와 상호학습을 통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경영악화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제2회 기업현장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투어는 지난 8월 ㈜파나시아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것으로 기업현장의 실제 경영, 생산, 혁신 사례를 직접 확인하며 입주기업 간 협력 기반의 현장 중심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방문기업은 입주기업협의회 임영갑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경남 진해구 남문동에 위치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현장투어에는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장(㈜파나시아 대표), 황소용 사무총장(디에이치테크(주) 대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산해운항공(주) 대표),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주)무학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기업 소개 영상 시청 △공장 견학 △핵심 생산공정 및 경영 노하우 공유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업 간 교류를 통해 신뢰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 기술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확대 등 다양한 경영혁신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2009년 국내에 설립된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엔진용 타이밍체인 및 관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4년 기준 매출액 약 1,029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기업인 쯔바키모토체인㈜(Tsubakimoto Chain Co., 일본)은 타이밍체인 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며 세계 1위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법인은 아시아 생산거점으로서 그룹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친환경 차량용 타이밍 시스템 개발과 에너지 절감형 공정 혁신 등 미래형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 모회사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체인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영갑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주) 대표는 “입주기업협의회 기업 대표님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태 회장((주)파나시아 대표)은 “이번 현장투어를 통해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주) 기업의 기술력과 품질혁신 사례를 입주기업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성장 동력은 결국 기업 현장에 있다”라며, “입주기업들이 위기 속에서도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함께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하며, 경자청은 앞으로도 기업 간 상생과 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