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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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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사업 추진

‘한트베르커’ 목공·가구 제조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성공
파주시에 위치한 '한트베르커'는 경기테크노파크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목공·가구 제조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성공했다. 사진=경기테크노파크이미지 확대보기
파주시에 위치한 '한트베르커'는 경기테크노파크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목공·가구 제조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성공했다. 사진=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사업(이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견학공장 운영,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도내 스마트공장의 확산과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트베르커는 경기테크노파크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목공·가구 제조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성공했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공정에 디지털 제조기술을 접목해 생산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였으며, 5축 CNC 가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복잡한 형상의 제품까지 구현 가능한 제조환경을 완성했다.

전통 목공의 한계를 넘어선 디지털 혁신의 첫걸음


한트베르커는 지난 2011년 설립된 목공·가구 제조기업으로, 독일어로 ‘장인’을 뜻하는 사명처럼 세심한 수작업과 고품질 제품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박근우 대표는 현장 중심의 경영 철학 아래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제품 생산에 힘써왔으나, 수작업 위주의 제조 방식은 작업 시간 증가와 피로 누적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불량률 상승 등 한계가 있었다.

이에 평소 스마트공장 도입에 관심이 많았던 박 대표는 자동화 설비를 통한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3축에서 5축으로, 30분 걸리던 작업, 이제는 5분이면 충분


‘한트베르커’의 스마트공장 성공의 핵심에는 CNC 가공 고도화와 MES 기반 공정 시각화가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3축 CNC 가공 시스템을 5축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커팅과 회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정밀 가공이 가능해졌다.
복잡한 곡선 형태의 제품도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또한 MES 도입으로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작업 효율과 품질 안정성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공정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되며 작업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고, 자동화 전담 인력 채용을 통해 고용 창출 효과도 거뒀다.

박근우 대표는 “목공 분야도 자동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작은 작업장이더라도 스마트공장 시스템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제 ‘한트베르커’는 5축 가공기의 추가 도입과 더불어 후가공이 거의 필요 없는 완성형 공정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