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주민자치협의회, ‘2025 추진성과 발표대회’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11일 문학동 그랜드오스티엄 블리스홀에서 ‘2025년 주민자치협의회 추진성과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 앞서 주민자치 원로동우회는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문학동 난타팀의 공연은 화합의 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협의회와 각 동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주요 사업들이 공유됐으며, 학익1동 주민자치회가 우수사례를 발표해 현장에서 얻은 실질적 경험과 성과를 전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3명에게 구청장, 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돼 지난 한 해 주민자치 발전에 헌신한 노력을 격려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올해는 특히 21개 동 노래경연대회가 열려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노래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지역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올해 주민자치회의 많은 발전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신 위원님들의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주민총회 개최와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더욱 성숙한 주민자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규 협의회장은 “위원들의 단결력과 열정이 올해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내년에도 지역의 리더십을 발휘해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자치를 만들어 가자”라고 당부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