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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창창한 창업스쿨 통해 ‘창업의 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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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창창한 창업스쿨 통해 ‘창업의 시작’ 지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단계별 실전 창업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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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캠틱종합기술원
전북특별자치도와 캠틱종합기술원은 도내 기술창업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25년 창창한 창업스쿨’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실전 창업교육을 통해 지역 창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창창한 창업스쿨’은 단기 교육이 아닌,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전북형 장기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시제품 제작, 시장검증, 투자 준비까지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7일 캠틱종합기술원에 따르면, ‘창창한 창업스쿨’은 단계별(3단계) 실전 중심 교육으로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1단계에서는 기업가정신 함양과 사업모델(BM) 설계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2단계에서는 MVP 제작과 시장검증을 통해 실제 사업 가능성을 점검, 3단계에서는 IR 피치덱 고도화 및 투자 연계 중심의 실전 역량 강화 교육과 데모데이를 운영한다. 교육생은 각 단계별 성과 평가를 통해 다음 단계로 진입하며, 단계 통과 시 수료증과 함께 실질적인 후속 지원을 받는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결과물 중심의 미션 수행 방식으로 운영되어 교육생의 실행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2단계 과정에서는 총 4,500만 원 규모의 MVP 및 시장검증 지원금이 제공되며, 1단계 결과물의 완성도에 따라 차등 지원 방식으로 △400만 원(5팀), △300만 원(5팀), △200만 원(5팀)이 각각 지급되었다. 교육생들은 지원금을 활용해 실제 MVP를 제작하고, 시장에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직접 검증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2025년 기준 총 14개 팀이 초기 MVP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60회 이상, 총 120시간이 넘는 전문가 멘토링이 병행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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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캠틱종합기술원


한 교육생은 “창창한 창업스쿨을 통해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이었던 사업이 실제 시제품 제작과 시장 검증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 특히 멘토링 과정에서 아이템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창업을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었다. 실무 중심의 교육, 사업계획서 피드백, 투명한 가이드라인 덕분에 정부지원사업 운영 구조도 이해하고 창업자로서 기본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3단계 과정은 투자 관점의 역량 강화 교육과 IR 데모데이로 구성된다. 예비창업 단계에서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다양한 투자자의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생들은 IR피치덱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IR 자료를 고도화하고, 최종 데모데이에서 이를 발표한다. 캠틱종합기술원은 해당 과정을 통해 교육생을 투자 및 시장 생태계와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창창한 창업스쿨을 통한 대표 성과 사례로는 ㈜토모로우(대표 조용우)가 꼽힌다. 2024년 창창한 창업스쿨을 통해 사업모델 고도화와 기술 검증을 진행한 이후, 전북 스타트업의 떠오르는 신예이자, 핀테크분야의 잠재적 퍼스트 펭귄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TIPS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금융혁신벤처 창업 지원사업’ 대상 수상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1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벤처캐피탈로부터 5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확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토모로우는 외국인을 위한 간편 인증 솔루션 개발을 주력으로 전북 전주에 본사를 두고 성장 중이며, 올해 1단계 과정에서는 조 대표가 선배 창업가로 참여해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두 번째 대표 사례로는 e-시스템 기술(김강섭 대표)이 꼽힌다. 2025년은 ‘준비된 태도로 끝까지 완주하는 교육생’들이 돋보인 해였다. e-시스템 기술은 ‘씽크대 상부장 드롭다운 리프트 시스템(D.D.L 시스템)’으로 3단계 최종 선발 10팀에 선정됐다. 기존 아이템을 간단한 조립만으로 설치 가능한 범용형 구조로 개선하고, 규격 조절 기능을 강화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도전! 생활혁신 아이디어 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향후 예비창업패키지 참여를 통해 디자인 및 제품 완성도를 고도화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캠틱종합기술원 노상흡 원장은 “창창한 창업스쿨은 아이디어가 시제품과 시장검증, 투자 준비로 이어지는 긴 호흡의 실전 창업 여정”이라며 “과정은 쉽지 않지만 반복적인 검증과 개선을 통해 시장에 설 수 있는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캠틱종합기술원은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창업–혁신–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