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관세 폭탄 우려에 글로벌 자금 금으로 대피…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
중앙은행 매입·ETF 유입 가속화 속 하반기 5,500달러 돌파 낙관론 확산
트럼프발 경제 인질극이 불러온 귀금속 랠리… 은 가격도 100달러 돌파
중앙은행 매입·ETF 유입 가속화 속 하반기 5,500달러 돌파 낙관론 확산
트럼프발 경제 인질극이 불러온 귀금속 랠리… 은 가격도 100달러 돌파
이미지 확대보기2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GMT 23시 41분 기준 온스당 5,024.95달러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0.85% 상승했다. 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역시 0.91% 오른 5,024.60달러에 거래되며 역사적인 고점을 새로 썼다.
금값은 지난해 64%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벌써 1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폭등세는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와 더불어 중국 등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 매입이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12월까지 14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나토(NATO) 간의 마찰,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새로운 상승 동력으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중국과 무역 협상을 이행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북미 지역의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이 성과 없이 종료되고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한 민간 피해가 확산되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금뿐만 아니라 다른 귀금속 가격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은(銀) 현물 가격은 1.72% 상승한 104.7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은은 지난해 실물 공급 부족과 개인 투자자의 유입으로 147% 폭등한 바 있다. 이 밖에 백금과 팔라듐도 각각 온스당 2,767달러와 2,013.50달러 선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