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날이 점차 풀리면서 나들이, 등산, 운동 등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활동량이 갑자기 증가하면 움츠려 있던 몸, 특히 허리에 부담이 가중되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겨울 동안 줄어들었던 신체 활동이 봄철에 급격히 늘어나면 근육과 인대가 충분히 적응하지 못해 요통이나 허리디스크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부산과 경남 지역은 타 지역보다 기온이 높아, 설 명절이 지나면 곧바로 활동 시기가 찾아옴에 따라 일찍 주의가 필요하다.
봄은 날씨가 따뜻해지며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다. 등산, 골프, 자전거, 러닝 등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는 허리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차량 이동이나 돗자리·야외 벤치 등 불안정한 자세 역시 척추 정렬에 영향을 미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준비운동 없이 활동을 시작하거나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할 경우, 허리 주변 조직에 미세 손상이 반복되면서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 추나치료... 비수술적 허리 통증 관리에 활용
추나치료는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 일부를 사용해 척추·골반·관절의 정렬을 바로잡고 기능 회복을 돕는 한방 수기 치료다.
근육 이완과 구조 교정을 통해 신경 압박을 줄이고 통증 조절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추나치료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고려된다. 또 주변 근육 기능 회복과 자세 개선을 유도해 장기적인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침·약침·뜸 치료, 개인별 처방 한약 등을 병행해 염증 조절과 전신 회복을 목표로 치료 전략을 구성하기도 한다.
■ 봄철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법
봄철에는 활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이 필수다.
갑작스럽게 운동 강도를 높이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늘려야 하며, 장시간 운전이나 야외 활동 후에는 허리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허리에 부담이 적은 걷기 운동과 코어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면 허리 안정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
정용래 박사는 “봄철 허리 통증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다”라며 “증상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인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나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비수술 치료는 통증 관리에 활용될 수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일수록 허리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한 적절한 운동과 예방적 관리가 병행된다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