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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부끄머니’ 80억원 추가 발행…민생 행보를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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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부끄머니’ 80억원 추가 발행…민생 행보를 가속화

부끄머니 15% 할인…광주은행 67개 전 지점 확대
지난해 광주시 북구청 광장에 마련된 ‘부끄머니 출장버스’에서 관계자들이 주민들에게 지역화폐 발급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북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광주시 북구청 광장에 마련된 ‘부끄머니 출장버스’에서 관계자들이 주민들에게 지역화폐 발급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북구
광주시 북구가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부끄머니’ 80억 원을 추가 발행하며 민생 행보를 가속화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25일 “올해도 부끄머니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에게 단비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끄머니 발행은 내달 3일부터 시작되며, 전국 최고 수준인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광주 전역 67개 광주은행 지점으로 구매처를 확대해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

북구는 발행 초기 신속한 투입을 위해 1인당 보유 한도를 전년 발급 잔액 포함 50만 원으로 제한하고 2만 개 가맹점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부끄머니는 이미 검증된 정책이다. 지난해 11월 첫 발행 당시 100억 원 규모가 단 6일 만에 완판됐으며, 사용액의 80% 이상이 음식점과 마트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소비돼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는 효과를 증명했다.

북구는 발행 첫날인 3일부터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부끄머니 출장버스’를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간다.

지역에서는 부끄머니가 단순한 화폐 발행을 넘어, 지역 자구책의 성공 모델이 됐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김송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365774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