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 후보는 이번 공약이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청취한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됐다고 직접 설명했다.
마산해양신도시와 같은 거시적 공약은 이미 창원시 발전 방향 차원에서 제시돼 있는 만큼, 앞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해 면밀히 분석·보완하며 추진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반면, NC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문제, LG 세이커스 경기장 보수, 파크골프장 확대, 주차난 해소, SBRT 체계 전면 개선, 창원대로 12차선 확대, 교통문제 해결 등은 시민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는 현안인 만큼, 보다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출마 배경과 포부
이 예비후보는 출마 배경에 대해 “창원시 정무특별보좌관으로 3년간 근무하면서 창원시의 산적한 현안들을 가까이에서 확인했고, 이에 대한 저만의 특화된 해결책을 가지고 시정을 직접 운영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중심의 시정운영이라는 전제 아래 많은 시민들과 만나며 들은 제안과 요구를 실제 정책에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창원을 직접 설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반복돼 온 구태의연한 정책을 넘어 새로운 창원 50년의 토대를 세우고 싶다”며 “떠나는 창원이 아니라 찾아와 정착하는 창원, 청년·중년·노년이 함께 행복하고 미래세대에게 희망과 비전을 줄 수 있는 창원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 홍남표 전 시장과의 관계 및 책임에 대한 입장
홍남표 전 시장과의 관계 및 책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저는 홍 시장과 경쟁하는 캠프에 있었으며, 홍 시장의 법적 책임 문제는 당시 홍 시장 측과 캠프 인물 간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저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후보는 “창원시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시장으로부터 정무특보로 임명돼 창원시와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했지만, 홍 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 수행이 중단된 데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퇴직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께 사죄드렸고, 이번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재임 당시 받은 급여 중 일부와 출판기념회 책 판매대금 일부를 3차례에 걸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700만 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 ‘정치인이 아니다’ 발언의 의미
이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정치인이 아니다’라는 표현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후보는 “그 표현은 시장이 좁은 의미에서는 행정가에 가깝다는 취지였지, 정치인이 아니라는 뜻은 아니었다”며 “시장은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만큼 엄밀히 말해 정치인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시장에 당선된다면 정치적 행보보다는 시민을 위한 행정적 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의미였다”며 “정쟁이 아닌 시정, 구호가 아닌 실행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공약을 대변하는 핵심 키워드
이은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을 대변하는 핵심 키워드로 ‘시민중심’, ‘생활밀착형’, ‘불편 해소’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기존 정치권이 내세워 온 거대한 구호성 공약보다는, 창원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약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시민의 삶 속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이 공약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원대로는 1987년 확장 이후 장기간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늘어난 교통수요에 비해 도로 여건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창원대로를 12차선으로 확장해 도심 교통의 동맥경화 현상을 해소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와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주차 문제에 대해서도 “노후 아파트 단지와 일반주택 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은 시민들이 매일 겪는 대표적인 생활불편”이라며 “주차타워 확충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의 공약은 보여주기식 선언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생활밀착형 실천 공약”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세부 공약 발표 계획
이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당시 발표한 공약의 세부 내용을 3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제시한 방향을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드리기 위해 핵심 공약을 9개 분야로 나누어, 하루 3개씩 3일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수요일에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 교통체계 전면 개선, 시민과 함께하는 분산형 책임시정 공약을 발표하고 목요일에는 파크골프장 확대 등 체육 인프라 강화, 주차난 해소를 포함한 주거안정 및 도시정비, 사회복지특보 신설을 통한 따뜻한 복지도시 공약을 설명할 예정이다.
금요일에는 청년 유입 및 교육 경쟁력 강화, 문화예술인 창작지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매력도시, 경제특보 신설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충 공약을 차례로 발표한다.
이은 예비후보는 “시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해 시민중심의 생활밀착형 시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방안을 지속적으로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김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ojugirl@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