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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문화의거리·종합운동장 주민 불편 잇따라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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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문화의거리·종합운동장 주민 불편 잇따라 제기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 현장 점검…안전·소음·시설 개선 요구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과 오승철 시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미사문화의거리 주민 민원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과 오승철 시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미사문화의거리 주민 민원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미사문화의거리와 하남종합운동장을 둘러싼 주민 불편 민원이 잇따르자 하남시의회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2동)은 지난 4일 미사문화의거리와 하남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주민 민원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김용만 국회의원이 진행한 ‘찾아가는 미사역 호반써밋아파트 민원의 날’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는 정병용 부의장과 오승철 시의원, 김어진 비서관(김용만 국회의원실), 호반써밋 강창규 회장 및 임원, 시 관계부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지역을 차례로 둘러보며 주민들이 제기한 생활 불편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 주민들이 가장 크게 제기한 문제는 미사문화의거리 내 화물차 무단 진입에 따른 보행자 안전 위협이었다.

보행 중심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화물차 통행이 이어지면서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파손된 보도블록으로 인해 보행 불편이 발생하고 있으며, 파라곤과 호반써밋 사이 연결녹지 일대의 상권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남종합운동장에서는 시설 노후화와 행사 소음 문제가 주요 민원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운동장 트랙 일부가 파손돼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뮤직 인 더 하남’ 등 대형 행사 개최 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정병용 부의장은 현장에서 주민 민원을 확인한 뒤 미사문화의거리 정비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김용만 국회의원과 오지훈 도의원이 확보한 12억 원의 예산을 통해 보도블록 교체와 화단 정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문화거리의 기능과 상징성을 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종합운동장 시설 개선과 관련해 “상부 트랙 보수 등 시설 정비를 위한 7억 5천500만 원의 예산이 확보된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정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소음 문제와 관련해 “주민 피해 문제를 여러 차례 집행부에 전달했지만 충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나무 식재 등 실효성 있는 소음 저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현장을 점검한 오승철 시의원은 보도블록 물고임 문제도 지적했다. 오 의원은 “미사강변도시 조성 당시 녹지대가 자연 배수로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일부 구간에서 보도블록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배수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병용 부의장은 2019년 ‘하남시 문화의 거리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미사문화의거리를 하남을 대표하는 특화거리로 육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