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중앙대의료원·현대병원 MOU 체결
‘진접 신도시’ 거점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진접 신도시’ 거점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2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청 여유당에서 중앙대학교의료원,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과 ‘남양주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원거리 원정 진료에 의존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내에서 완결되는 고도화된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병원은 부지 확보와 병원 건립 및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중앙대학교의료원은 그간의 대형 병원 운영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의료서비스 체계를 이식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선 ‘복합 의료 생태계’ 조성이다. 중증·난치 질환을 다루는 전문 치료 시설과 함께 재활 및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연계해 치료의 전 과정을 지역 내에서 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의료계 역시 이번 협력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은 “광명병원 개원 등 축적된 기술력을 접목해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업 실무를 맡은 김부섭 현대병원장은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연구 시설과 우수 의료진을 갖춘 대형 종합병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중앙대의료원과의 공동 연구 및 의료진 교환을 통해 의료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는 인구 급증에도 불구하고 중증 환자를 수용할 대형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이른바 ‘의료 공동화’ 현상을 겪어왔다. 이번 복합의료타운 조성은 지자체의 행정력과 대학병원의 브랜드, 지역 병원의 실행력이 결합한 민관 협력의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8년이라는 촉박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부지 확보 과정에서의 갈등 관리와 대규모 재원 조달의 안정성 확보가 향후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