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글로벌 물류협회+1위 물류기업 대상... 네트워크 확보 ‘포석’
이미지 확대보기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지난 2일 홍콩을 방문해 홍콩물류협회(HKLA) 및 글로벌 물류기업 KLN 로지스틱스 그룹과 투자 및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자청의 이번 홍콩 방문은 현지 물류 핵심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것으로 단순한 투자 설명회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중국 선전 투자유치설명회 이후 이어진 후속 일정으로 경자청이 홍콩을 주목한 이유는 △낮은 관세 △효율적인 통관 시스템 △국제 금융 접근성, 그리고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 때문이다.
이번에 경자청이 방문한 홍콩물류협회(HKLA)는 물류, 유통, 무역 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책과 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홍콩 물류의 핵심 단체다.
이날 박성호 청장을 비롯한 경자청 방문단은 홍콩물류협회 본사에서 Elsa Yuen 회장 등 협회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협회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망 물류기업 발굴과 국제 세미나·포럼 연계를 통한 정보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이는 단순 투자 유치가 아닌 ‘네트워크 기반 확장 전략’으로 마련됐다.
또 같은 날 홍콘 1위 물류기업 ‘KLN 로지스틱스 그룹(Logistics Group)’과의 협의는 보다 직접적인 투자 유치 단계로, KLN은 이미 한국 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부산항 투자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따라서 경자청 방문 이후 펼쳐질 사안에 대해 부산과 경남 지역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홍콩물류협회(HKLA)는 1996년 설립된 홍콩 최초의 물류 전문 협회로, 물류기업뿐만 아니라 무역·유통 등 다양한 분야 회원사를 기반으로 정부와 업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콩물류협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한국 방문이 예정된 만큼, 양측은 이에 대한 협력 방안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박성호 청장은 “홍콩과의 이번 협의를 발판으로 글로벌 물류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부산·진해 신항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