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빗속 마라톤 완주자 녹인 ‘따뜻한 한 그릇

글로벌이코노믹

빗속 마라톤 완주자 녹인 ‘따뜻한 한 그릇

경주미정당 쌀국시 1만3,600컵 나눔…참가자들 “가장 기억에 남는 환대”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완주자들이 ㈜미정이 제공한 ‘경주미정당 할배쌀국시’를 나눠 먹으며 몸을 녹이고 있다.사진=경주시이미지 확대보기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완주자들이 ㈜미정이 제공한 ‘경주미정당 할배쌀국시’를 나눠 먹으며 몸을 녹이고 있다.사진=경주시
경주시 대표 K푸드 선도 기업 ㈜미정(회장 정기율)이 지난 4일 열린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국내외 참가자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미정은 완주자들을 중심으로 ‘경주미정당 할배쌀국시’ 1만 3,600컵을 제공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완주를 마친 참가자들은 배식 부스로 발걸음을 옮겼고,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우비를 입은 채 분주히 쌀국수를 나르며 나눔의 손길을 이어갔다.

따뜻한 국물을 건네받은 참가자들은 “비를 맞으며 뛴 뒤 먹는 한 그릇이라 더 맛있다”, “경주에서 받은 가장 기억에 남는 환대”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 직후 체온이 떨어진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쌀국수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회복식 역할을 하며 현장에 온기를 더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부스 인근에서 즉석 식사를 하며 서로의 완주를 축하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한편 ㈜미정은 경주시 현곡면에 소재한 쌀 가공식품 전문 제조업체로, 미정당 쌀국수와 떡국 등을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공식 협찬사로 선정돼 전통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기율 ㈜미정 회장은 “60여 년간 이어온 전통 식문화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경주를 찾은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