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천지 부산서부지부 자원봉사단은 지난 5일 오후 광안리 일대에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함께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봉사단에 따르면 이날 삼익비치 수변공원부터 민락해변공원까지 이어진 구간에서는 일회용 컵, 비닐, 음식 포장용기, 담배꽁초 등 다양한 쓰레기가 수거됐다.
특히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 폐기물이 혼재된 상태로 방치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해양쓰레기가 단순 환경 문제를 넘어 경제적 부담으로도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해양쓰레기는 염분과 이물질이 섞여 처리 과정이 복잡해 육상 쓰레기보다 최대 10배 이상 비용이 발생한다.
실제로 육상 폐기물 처리 단가는 톤당 약 21만 원 수준이지만, 해안 쓰레기는 32만 원, 수중 쓰레기는 최대 250만 원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바다로 유입되기 전 해변 단계에서의 선제적 수거가 비용 절감의 핵심으로 꼽힌다.
아울러 봉사단은 이번 활동은 단순 수거에 그치지 않고 시민 인식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 관광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캠페인이 병행됐으며, 재활용 소재로 만든 친환경 물품이 배포됐다.
조사 결과, 해양쓰레기 해결을 위한 우선 과제로 ‘수거 인프라 확대’(40%)와 ‘교육 및 홍보 강화’(25%)가 주요하게 꼽혔다. 특히 응답자의 90% 이상이 ‘쓰레기 되가져가기’ 실천 의사를 밝히며 높은 참여 의지를 보였다.
한편, 봉사단은 부산을 포함한 인근 경남 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과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