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시와 법무부가 추진 중인 교정시설 이전 계획에 대해 의왕시는 분명히 반대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월 우려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그대로 추진되고 있다”며 “의왕시민이 느끼는 불안과 시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히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안양교도소는 법무부 소유로 의왕시 경계와 인접한 안양시 부지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안양시는 교도소를 외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여의치 않자 2022년 법무부와 협약을 맺고 현 부지 내 현대화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노후 교도소를 안양시 부지 내에서 재건축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의왕시와 사전 협의 없이 시설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한 일방적 결정”이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계획이 교육환경과 시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했다. 김 시장은 “예정지 인근에는 모락고와 모락중이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교육환경 악화가 우려된다”며 “주민 불안과 지역 갈등을 초래하고 생활권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민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임에도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추진된 것은 지방자치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교정시설 이전이 강행될 경우 시민과 함께 모든 행정적 역량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관련 인허가 절차 역시 법과 원칙에 따라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