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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홍 측 “금권선거 의혹은 허위…흑색선전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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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홍 측 “금권선거 의혹은 허위…흑색선전 즉각 중단하라”

선관위 질의·회신 거친 정기 행사 강조…“사과 없으면 형사고발·손배 청구”
밝은 미소로 주먹을 들어 올린 조주홍 후보, “군민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사진=조주홍후보이미지 확대보기
밝은 미소로 주먹을 들어 올린 조주홍 후보, “군민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사진=조주홍후보
국민의힘 영덕군수 경선을 둘러싼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측은 25일 김광열 예비후보 측이 제기한 ‘금권선거’ 의혹에 대해 “사실 왜곡에 기반한 흑색선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형사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법적 판단이나 수사기관의 결론이 없는 사안을 확정된 범죄처럼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경선 결과에 불복하기 위한 정치적 프레임 씌우기”라고 주장했다.

핵심 쟁점인 ‘문화 탐방 행사’와 관련해 조 후보 측은 “동천문화재단의 정기 사업으로, 영덕군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 질의와 공식 회신을 거쳐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 전 동일 사안을 재확인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은 뒤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 측이 제기한 ‘지역 주민 80명 무료 제공’ 주장에 대해서도 “재단 회원과 기존 참여 대상자를 단순화해 표현한 것”이라며 “선거 목적의 금품 제공으로 보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또 해당 행사가 2022년과 2024년에도 진행된 연례 프로그램이며, 2025년에는 산불로 취소된 점을 들어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행사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행사 중 지지 호소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이나 특정 후보 지지 요청은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 측이 추가로 제기한 ‘언론인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실체가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조 후보 측은 김 예비후보 측에 △허위사실 유포 중단 △보도자료 및 게시물 회수 △‘금권선거’ 표현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동시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형사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가처분 신청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방이 경선 이후 당내 갈등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본선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사실관계 공방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조 후보 측은 “정치는 의혹이 아닌 사실과 책임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흑색선전에 흔들리지 않고 정책 중심의 선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