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외국인 방문객과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지속 증가세를 이어온 가운데,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각각 80% 이상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고객이 매출과 방문 모두에서 각각 200%, 250% 이상 증가하며 전체 외국인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했고, 미국·대만·일본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매출 비중 역시 기존 2~3% 수준에서 5~6%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시설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백화점 내부에는 ‘도심 속 정원’을 콘셉트로 한 ‘하이퍼 가든’을 조성하고, ‘세계 최대 백화점’ 타이틀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 콘텐츠화에 나섰다. 외부 분수광장과 내부 센텀광장에 마련된 포토존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증샷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K-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외국인 대상 쿠킹 클래스, 문화 체험 콘텐츠 등을 운영해 단순 쇼핑을 넘어 체류형 관광 수요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쇼핑·문화·체험이 결합된 복합 관광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단순 유통시설을 넘어 글로벌 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산 관광의 구조 변화에도 주목한다. 과거 해운대·광안리 중심의 자연경관 관광에서 벗어나, 쇼핑·K-콘텐츠·도심형 체험이 결합된 ‘복합 관광’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체험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대형 유통시설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3년 이후 국제선 회복과 함께 방문객이 빠르게 늘었고, 2024~2025년 들어서는 중국·일본·대만 관광객을 중심으로 회복을 넘어 증가 국면에 접어든 상태이다. 크루즈 관광과 6월 BTS 공연 등 K-콘텐츠 연계 방문 수요까지 더해지며 부산은 서울·제주와 함께 외국인 관광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