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성남시는 과거 민주당 계열 시장이 12년 간 시정을 이끌어온 곳이지만,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가 당선되며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직 프리미엄과 안정성을 강조하는 신상진 후보와, 중앙정치 경험을 앞세운 김병욱 후보가 맞붙으며 재선 수성과 탈환을 둘러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신상진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시정 경험을 토대로 ‘지속성과 실행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지원을 위한 10조원 규모 기금 조성 △판교·백현·정자동·위례를 잇는 다이아몬드형 첨단산업벨트 완성 △성남시청역·도촌야탑역·판교동역 등을 포함한 성남 순환철도망 구축 등 대형 인프라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병욱 후보는 보다 과감한 규제 완화와 도시 혁신을 전면에 내세운다. △재건축 물량 제한 전면 해제 및 광역 이주 마스터플랜 수립 △양자·AI 융합 클러스터 조성 △성남메트로 1·2호선 신설과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 동부순환도로 및 탄천지하차도 추진 등 교통 공약이 핵심이다.
또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조성(화이트존 방식) △1세대 1주택 취약계층 재산세 감면 △우리동네 보물창고 △위드펫 프로젝트 △청년배당 복원 △성남종합운동장 돔구장 전환 등 민생과 도시 구조 개편을 아우르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장지화 진보당 후보도 노동·복지 중심의 생활 밀착형 정책을 앞세워 틈새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공공임대 확대, 지역 공공의료 강화, 청년·노동자 기본생활 안정 지원 등 보다 분배와 공공성에 방점을 둔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양강 구도 속 대안 세력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전략이다.
이번 성남시장 선거는 수도권 민심의 향방과 향후 정치 지형을 가늠할 분수령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의 수성 여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탈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