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강화 시너지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미래에셋생명 보통주에 대해 500억 원 규모의 장내 매수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올해 3월 공시한 출자금이 전액 집행 완료됨에 따라 새로 하는 것으로 12월까지 순차 진행된다.
이번 추가 출자는 미래에셋생명의 주식이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된 상황에서 이뤄진 전략에 따른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핵심 우량 자회사인 미래에셋생명의 기업 가치를 적극 높이겠다는 의지를 이번 출자를 통해 분명히 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26년을 기점으로 보험 영업에서 발생하는 자본을 자기자본투자(PI)에 적극 활용하는 '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을 핵심 전략으로 선언했고, 자본 재배치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 가치 제고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대주주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해석한다. 버크셔 해서웨이식 모델이 성공하려면 강력하고 안정된 현금 창출력이 뒷받침돼야 하며 자본시장 변동성이 커진 현시점에서 보험 자금을 고위험 PI에 과도하게 노출할 경우, 자칫 투자 손실이 발생했을 때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에 치명타를 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추가 출자는 저평가 국면을 지배구조 강화와 경영권 안정화의 기회로 삼은 결정"이라면서 "양사 간 시너지를 한층 강화하고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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