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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 출범…“DAEGU 힘차게! 다시 위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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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 출범…“DAEGU 힘차게! 다시 위대하게”

곽대훈 2·28기념사업회 회장 인수위원장 선임…실무형 시정 인수 본격화
추경호 당선인 “통합신공항·TK 행정통합, 정부 협조 속 차질 없이 추진”
8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왼쪽)이 곽대훈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심현보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8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왼쪽)이 곽대훈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심현보 기자
민선 9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DAEGU 힘차게! 다시 위대하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지난 6일 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한 데 이어 8일 인수위 활동을 본격화하며 새 시정의 밑그림 마련에 나섰다.

이번 인수위는 외형 확대보다 실무 역량과 시정 이해도에 무게를 둔 내실형 조직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대구시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넘겨받고,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실제 시정 과제로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곽대훈 위원장 체제 출범, 행정·정치 경험 앞세워 시정 인수


인수위원장은 곽대훈 2·28기념사업회 회장이 맡았다.

곽 위원장은 대구시 행정관리국장과 3선 달서구청장,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장도 역임해 행정과 입법, 시민사회 영역을 두루 거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 당선인 측은 곽 위원장이 대구시정에 대한 이해와 행정·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원활한 시정 인수와 민선 9기 시정 방향 수립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원으로는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재성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박종욱 전 대구시청 정책보좌관, 한동엽 전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 이은정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참여한다. 하중환 위원은 인수위 대변인을 겸한다.

8일 박종욱 인수위원(왼쪽부터), 이재성 인수위원, 하중환 인수위원,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곽대훈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 이은정 인수위원, 한동엽 인수위원이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심현보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8일 박종욱 인수위원(왼쪽부터), 이재성 인수위원, 하중환 인수위원,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곽대훈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 이은정 인수위원, 한동엽 인수위원이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심현보 기자

통합신공항·TK 행정통합, 시정 연속성 핵심 과제로


추 당선인은 민선 9기 대구시정의 구체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지역의 미래가 걸린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산업 재편과 광역교통망 확충, 물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 장기 현안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역시 민선 9기에서 이어질 주요 과제로 꼽힌다. 추 당선인은 행정통합 논의의 흐름을 끊지 않고, 정부와 지역 정치권, 시·도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업무보고 통해 공약 구체화, 민선 9기 로드맵 마련


인수위는 추 당선인의 공식 취임 전까지 대구시 각 부서와 산하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정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실행 방안을 정리하게 된다.

인수위 활동의 초점은 공약의 단순 나열이 아니라 실제 예산과 조직, 추진 일정에 맞춘 시정 과제화에 맞춰질 전망이다. 지역 경제 회복, 산업구조 전환, 통합신공항 추진, TK 행정통합, 도시 경쟁력 강화 등이 주요 논의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인수위는 대구의 현안과 미래 과제를 면밀히 살펴 시정 공백이 없도록 실질적인 준비를 해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당선인의 시정 철학을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 과제로 정교하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가 본격 가동되면서 대구시정도 전환기에 들어섰다. 새 인수위가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등 대형 현안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심현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mhb744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