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인천문예회관 기획무대… 최수열 지휘로 바흐 '브란덴부르크' 포문
'올해의 예술가' 이수빈·피아니스트 박종해 가세...1만 원으로 누리는 클래식 바캉스
'올해의 예술가' 이수빈·피아니스트 박종해 가세...1만 원으로 누리는 클래식 바캉스
이미지 확대보기인천시립교향악단이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의 길목에서 클래식의 정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음악 축제를 준비했다.
독주나 대규모 교향악과는 또 다른, 악기 간의 긴밀한 대화와 치밀한 호흡이 매력인 실내악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인천시향은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실내악 콘서트 Ⅱ>의 막을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바흐에서 모차르트까지… 정교한 지휘와 압도적 기교의 만남
공연의 서막은 바로크 음악의 거장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이 장식한다.
최수열 예술감독의 정밀한 조율 아래 인천시향 단원들이 긴밀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이 곡은, 현악기 성부들이 유기적으로 주고받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압권이다.
지휘자의 해석력이 더해진 실내악적 치밀함과 오케스트라 특유의 추진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이다.
이어지는 이중주 무대는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인천시향이 낙점한 ‘올해의 예술가’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과 거침없는 해석력으로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무대에 오른다.
두 천재 음악가는 고전주의 고유의 우아함이 돋보이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18번>과 화려한 테크닉의 극치를 보여주는 비에니아프스키의 <화려한 폴로네이즈 2번>을 연이어 연주한다.
두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날 섬세한 호흡과 불꽃 튀는 기교의 대결이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클래식 역사상 가장 청량한 걸작… 슈베르트 '송어'로 피날레
연주회의 대미는 실내악 역사상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위대한 걸작으로 꼽히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가 장식한다.
바이올린 이수빈, 피아노 박종해와 함께 인천시향의 정예 단원들이 한데 뭉쳐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인다.
초여름의 청량한 시냇물을 연상시키는 경쾌하고 유려한 멜로디는 객석에 싱그러운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휘자가 개입된 대형 실내악부터 듀엣, 퀸텟에 이르기까지 실내악의 역사적 변천사와 다채로운 형식을 원스톱으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최정상급 협연자들과 시향 단원들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턱을 낮춘 전석 1만 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