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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웃고, 셰플러 울고...김시우, US오픈 컷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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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웃고, 셰플러 울고...김시우, US오픈 컷 탈락 위기

-김주형, 이븐파 10위권
-김시우, 7오버파 100위권 벗어나
로리 매킬로이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USGA이미지 확대보기
로리 매킬로이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US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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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코스'에서 US오픈 첫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잡았다.

김주형은 이븐파 70타로 10위권에 올랐지만, 임성재는 4오버파 74타로 80위권, 김시우는 7오버파 77타로 110위권에 머물렀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7440야드)에셔 열린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 대회인 제126회 US오픈(총상금 2250만 달러, 우승상금 450만 달러) 1라운드.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매킬로이는 이날 오전조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매킬로이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았다. 후반들어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챙긴 매킬로이는 5번홀(파5·597야드)에서 '천금의 이글'을 골라냈다. 하지만 8번홀(파4), 9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셰플러는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4위에 그쳤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로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버디 2개, 보기 6개로 4오버파 74타로 공동 89위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버디 3개,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로 7오버파 77타로 '디펜딩 챔피언' J.J. 스푼(미국) 등과 공동 117위에 그쳐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출전국가 한국 등 31개국, 아마추어 20명 출전했다.

시네콕 힐스GC. 사진=USGA이미지 확대보기
시네콕 힐스GC. 사진=USGA


시네콕 힐스의 첫 코스는 1891년 윌리 데이비스가 설계한 12홀 규모였다. 이후 여러 차례 증설과 현대화 과정을 거쳤다. 1931년 윌리엄 플린에 의해 자연 지형과 다양한 바람의 방향을 고려한 전략적인 레이아웃으로 완전히 재설계됐다. 올해 대회는 1931년 플린이 완성한 오리지널 디자인을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한 채 치러지는 최초의 US오픈이다.

이 코스는 예측 불가능한 강력한 바닷바람의 링크스 스타일로 코스가 악명이 높다. 가장 가혹한 코스로 꼽힌다. 페어웨이 잔디가 페스큐와 벤트그래스의 혼합 잔디로 단단하다.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길고 거친 페스큐 잔디로 쉽게 빠져 나오기 힘든 러프가 기다린다. 특히, 거북 등 처럼 생긴 그린은 핀을 겨냥해 길거나 짧으면 벙커나 러프로 굴러 내려간다.

특히, USGA는 코스를 극단적으로 건조하고 단단하게 코스세팅을 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악뭉을 선사한다. 컴퓨터같은 아이언 샷을 구사하지 못하면 바로 망가져 타수를 잃는 것은 순식간이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