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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휴가길 붙잡는 핑크빛 유혹… 영덕 복숭아, ‘산지 직송’ 전선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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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휴가길 붙잡는 핑크빛 유혹… 영덕 복숭아, ‘산지 직송’ 전선 편다

7월 24일부터 한 달간 여름 장터 본격 가동… 26일까지 참여 희망 농가 모집
남산1리·영해휴게소 2곳에 직거래 거점 구축… ‘재배 3,000㎡ 이상’ 경영체 대상
영덕군 특산물 복숭아. 사진=영덕군 이미지 확대보기
영덕군 특산물 복숭아. 사진=영덕군
경북 영덕군의 명품 과수이자 여름철 대표 특산물인 ‘영덕 복숭아’가 유통 단계를 대폭 줄인 직거래 장터로 여름 휴가철 동해안 피서객 입맛 공략에 나선다.

영덕군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장과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이끌어낼 여름 복숭아 장터의 주역이 될 생산 농가를 전격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매년 여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영덕 복숭아 직거래 장터는 오는 7월 24일 첫 문을 열어 여름 성수기가 마무리되는 8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집중 운영된다.

장터가 들어서는 거점은 총 두 곳이다. 영덕읍 남산1리 마을회관 앞터에 마련되는 ‘영덕장터’와 동해안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영해휴게소 야외 판매장(영해장터)’에서 관광객과 지역 소비자를 동시에 만난다.
산지 직거래 장터는 복숭아 수확 적기에 맞춰 생산자가 중간 유통 마진 없이 현장에서 직접 과일을 판매하는 구조다. 덕분에 서민 가계의 과일값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농가에는 당일 수확한 고품질 복숭아를 제값에 팔 수 있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7~8월 영덕을 찾는 수많은 해수욕장 피서객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로컬 브랜딩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

신청 마감은 26일까지… 농가 소득·지역 관광 ‘두 토끼’ 잡는다


이번 여름 장터의 매대 위에서 영덕 복숭아의 명성을 알릴 참가 농가의 신청 자격과 접수 방법은 다음과 같다.

구분주요 내용
모집 대상영덕군 내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복숭아 재배 농업인
자격 요건실질 복숭아 재배 면적 운영 농가3,000㎡ 이상실질 복숭아 재배 면적 운영 농가
접수 기한2026년 6월 26일(금)까지
접수처영덕군청 농촌지원과 방문 접수

상세한 운영 매뉴얼과 심사 요강은 영덕군청 공식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장터 활성화를 통해 영덕 복숭아의 대외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기후 변화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 농가에 안정적인 대면 판매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민호 영덕군 농촌지원과장은 “여름 복숭아 직거래 장터는 영덕 과수농가의 땀방울이 맺힌 명품 복숭아를 소비자들에게 중간 마진 없이 정직하게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라며 “지역 농업의 자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농가 가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이번 행사에 지역 내 뜻있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신청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