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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포인트 1위 왕정훈, KPGA 군산CC 오픈 9언더파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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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포인트 1위 왕정훈, KPGA 군산CC 오픈 9언더파 단독선두

왕정훈. 사진=KPGA이미지 확대보기
왕정훈. 사진=KPGA
왕정훈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17회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원+수익금)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면서 단독선두로 일찍 마쳤다.

25일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코스(Par72)에서 오전조로 10번홀부터 출발한 왕정훈은 버디 9개를 적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13번홀(파3)에서 까다로운 위치에서 세게 친 퍼트가 깃대를 맞고 홀에 들어가 버디를 하면서부터 왕정훈은 흐름을 탔다. 전반에 버디 3개를 하고 후반에 들어 선 그는 4번홀부터 7번홀까지 4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홀까지 버디로 보기없는 완벽한 경기를 보였다.

왕정훈은 "바람이 크게 불지도 않아서 나름대로 편안한 플레이였던 것 같다. 작년 KPGA 투어 QT 할 때 처음 돌아봤는데 그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잘 맞는것 같다."고 말했다.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하고 이번 시즌 퀄리파잉 토너먼트(QT) 8위로 통과해 신인 자격으로 뛰고 있는 왕정훈은 올해 KPGA투어 6개 대회에 참가해 4개 대회를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는 공동 5위, GS칼텍스 매경오픈은 공동 9위 성적을 작성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포인트 5위, 신인상포인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브랜든 케왈라마니(Brandon KEWALRAMANI)가 버디 10개와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8언더파 64타, 왕정훈과 1타차로 2위에 올랐다.

브랜든 케왈라마니 역시 작년 컬리파잉 토너먼트(QT) 12위로 올해 KPGA투어에서 뛰고 있다. 2024년 DP월드투어의 3부투어(알프스투어)에서 활동했고 2승을 갖고 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참가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했고 1개 대회만 컷탈락했다.
그는 "KPGA 투어가 처음이기 때문에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모두가 나에게 잘 대해줬다. 먼 나라인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미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훈련을 할 날들도 기대된다."며 웃었다.

이상희가 버디 7개를 기록하면서 65타 3위로 올라왔고, 추천으로 출전한 서강고 3학년인 국가대표 유민혁이 김민준, 정찬민, 임예택과 공동으로 6언더파 66타 4위로 좋은 1라운드를 보냈다.

유민혁은 "작년 이 대회에서도 추천으로 출전해 공동 17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한 이수민, 장유빈 선수의 뒤를 이어 이번주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군산CC 오픈에서 아마추어 우승은 이수민(2013년)과 장유빈(2023년)이 기록했다. 이수민은 2015년, 장유빈은 2024년에도 우승을 추가해 2승씩을 갖고 있고, 타이틀방어는 장유빈이 유일하다.

KPGA 클래식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주 연속 우승한 장유빈은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나 이 대회에서 3번째 우승을 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되는 것 등 특별한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도 하고 이제까지 군산CC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이왕이면 새로운 기록을 쓰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장유빈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김찬우, 오승택, 허인회 등과 공동 9위로 마쳤다. 선두와 5타차 지만 3일이 남았기 때문에 새 기록이 달성될 지 관심이다.

작년 이 대회 우승으로 타이틀방어에 나선 옥태훈은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범해 3타를 잃어 3오버파 75타로 공동 104위로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옥태훈은 2025시즌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KPGA 군산CC 오픈, KPGA 경북오픈에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던 KPGA 경북오픈에서는 공동 18위에 그쳤고,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는 컷탈락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지 못했다.

군산CC 오픈은 총상금 7억원에 지난해 대회 최종일 수익금과 본 대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의 수익금을 본 대회 총상금에 추가하는 상금 채리티 대회다.

1라운드~3라운드까지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 수입 등 매출 전액을 대회 총상금에 추가해 우승상금도 1억4000만원에서 더 늘어난다.

2025년 대회는 3억484만3000원이 늘어나 최종 총상금은 10억484만3000원이 조성됐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