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모 G-Care+ 선정…170가구 스마트 약통·140가구 화재감지센서 구축
16인 모니터링 봉사단 밀착 가동…이상일 시장 “평가 좋으면 자체 예산 투입해 확대”
16인 모니터링 봉사단 밀착 가동…이상일 시장 “평가 좋으면 자체 예산 투입해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용인특례시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전격 도입한 취약계층 맞춤형 하이테크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사람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9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이른바 ‘든든 용인’ 복지 프로젝트의 핵심축인 ‘IoT 기반 주거돌봄 ON(溫) 홈케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모니터링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필두로 처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 현장 기동 모니터링단원, 복지시설 이용 주민들이 대거 집결해 스마트 복지 도시로의 도약을 선포하고 연대 의지를 다졌다.
복약 알림부터 가스 차단까지…170가구에 ‘스마트 비서’ 심는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주거돌봄 서비스는 경기도의 선도적 복지 모델 공모인 ‘통합돌봄 G-Care+ 사업’에 용인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다.
시는 전문 수행기관인 처인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중증 장애인 등 돌봄이 시급한 가정을 대상으로 밀착형 기기 보급에 나선다.
구체적인 인프라 지원 규모와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스마트 복약 케어: 정해진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약 복용 타이밍을 음성·시각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약통 캐비닛’을 총 170가구에 보급해 만성질환 관리를 돕는다.
- 안전 모니터링: 화재 발생이나 고질적인 가스 누출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대형 사고를 차단하는 ‘스마트 안전센서’를 140가구에 구축한다.
“기계만 주지 않는다”...봉사단 2인 1조 ‘휴먼터치’ 결합
이를 위해 엄선된 16명의 ‘모니터링 봉사단’이 실전 배치된다. 이들은 2인 1조의 팀을 이뤄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기 세팅과 고령·중증 장애인의 사용법 숙지를 돕는다.
아울러 매월 1회 이상의 대면 방문과 월 2회 이상의 원격 전화 스크리닝을 정례화해, 대상자들의 실질적인 건강 이상 징후와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현미경처럼 살피는 ‘인간 방어벽’ 역할을 수행한다.
“장애 벽 허무는 공동체 완성”...시 자체 재정 투입 확대 시사
이러한 시도는 그동안 단순 물품 지급이나 일방향적 안부 확인에 그쳤던 공공 돌봄의 한계를 부수고,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식 대면 돌봄을 결합한 ‘차세대 로컬 통합 복지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교과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첨단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장애인 주거 안전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우리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발족하게 돼 감회가 깊다”라며 “현장 전선에 서는 모니터링 활동가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손발이 되어 사업이 지역 사회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심히 돋보기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번 시범 사업의 효과성과 현장 만족도를 정밀 팩트 체크한 뒤, 성과가 입증된다면 시 자체 예산을 과감히 편성해 수혜 대상을 시 전역으로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라며 “몸이 불편한 이웃들을 실질적으로 부양하고, 장애와 비장애를 가르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지속적으로 허물어 용인 전체를 하나의 따뜻한 생명 자족 공동체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확고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