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65톤 처리시설·20km 관로 완공… 계신·문장·상백리 291가구 혜택
개인시설 유지비 부담 해소… 팔당수계 환경 보전·농촌 정주 여건 개선
개인시설 유지비 부담 해소… 팔당수계 환경 보전·농촌 정주 여건 개선
이미지 확대보기여주시가 흥천면 일대의 낡은 하수도 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며, 농촌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한강 수질 보존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고삐를 죄고 있다.
10일 여주시 하수사업소에 따르면, 총 208억 원의 사업비를 전격 투입한 ‘계신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건립 인프라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
이번 인프라 확충 사업은 일일 165톤의 하수를 정화할 수 있는 처리장과 총연장 20.175㎞에 이르는 하수관로를 새롭게 매설한 국책급 프로젝트다. 지난 2023년 6월 첫 삽을 뜬 이후, 단계별 시운전을 무사히 통과하며 지난달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
3개 마을 오수 한곳으로… 경제적 부담 줄고 정주 여건 대폭 향상
새로운 처리 시설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그동안 하수 처리에 불편을 겪었던 흥천면 계신리와 문장리, 상백리 등 3개 부락의 총 291세대가 공공하수도 서비스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됐다.
가정마다 개별적으로 분산 처리되던 일상 오수가 통합 관리되면서 정화 효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하천 변의 고질적인 악취 차단과 수질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일상적인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그간 매년 수십만 원의 자체 비용을 들여 정화조를 퍼내고 관리해야 했던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되면서, 도농 간 정주 여건 격차를 좁히는 든든한 '생활 SOC'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는 이번 흥천면 시설 완공에 만족하지 않고, 수도권의 젖줄인 팔당수계의 상류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는 환경 보존과 균형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시의 중장기 전략과 맞닿아 있다.
박희태 여주시 하수사업소장은 "이번 공공하수처리장 가동은 단순히 오수를 정화하는 기술적 시설의 완성을 넘어, 농촌 주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하수도 인프라를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