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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태국서 의료기기 수출 성과…뉴욕 스타트업 투자유치까지 글로벌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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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태국서 의료기기 수출 성과…뉴욕 스타트업 투자유치까지 글로벌 공략 확대

방콕 의료기기전시회서 300건 상담·920만 달러 상담액…한국신체정보 13만 달러 수출계약
미국 진출 희망 스타트업 10개사 선발…뉴욕 현지 IR·네트워킹·후속 투자 연계 지원
지난 7일 경기도가 태국 방콕 신패트 테파락 병원 방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일 경기도가 태국 방콕 신패트 테파락 병원 방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태국에서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미국 뉴욕 투자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 9개사가 현지 바이어와 3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9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고, 이 가운데 한국신체정보는 현장에서 2건, 총 1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 같은 해외시장 개척 기조를 이어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뉴욕 현지 투자자와의 만남부터 IR 피칭, 네트워킹, 후속 투자 연계까지 지원한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서 열린 2026 태국 방콕 의료기기전시회 WHX Bangkok에 참가한 경기도 공동 홍보관. 사진=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서 열린 2026 태국 방콕 의료기기전시회 WHX Bangkok에 참가한 경기도 공동 홍보관. 사진=경기도


태국서 도내 의료기기 경쟁력 확인…920만 달러 수출 상담


경기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태국 방콕 의료기기전시회 WHX Bangkok에 참가해 총 300건의 수출 상담과 92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약 50개국에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약, 미용, 진단·검사 분야 기업 450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기존 아시아 헬스와 메드랩 아시아 등이 통합돼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전문 전시회로 개최되면서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도 공동 홍보관에는 서지너스, 엠아이원, 제니스티, 세원메디텍, 한국신체정보, 테바코리아, 씨월드, 에이원의료기산업, 에스지헬스케어 등 도내 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의료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도내 의료기기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현지 구매 상담을 진행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국신체정보, AI 운동성 시험평가 장치로 13만 달러 계약


가장 구체적인 성과는 한국신체정보에서 나왔다. 이 기업은 인공지능을 접목한 운동성 시험평가 장치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와 의료기관의 관심을 끌었고, 현장에서 2건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총 1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와 참가기업들은 전시회 개막 전날 현지 유명 사립병원 그룹인 신패트 종합병원을 방문해 병원장과 면담하고 현지 의료기기 운영 현황과 수입 희망 품목에 관한 정보도 교류했다.

신패트 종합병원은 로봇 물리치료와 진단검사 관련 기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건강검진 유전자 분석 분야에서는 국내 검사소와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 의료기기 시장은 경제발전과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의료기기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주변 시장 진출을 위한 허브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전시회가 경기도 의료산업체들의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도내 의료산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꾸준히 지원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뉴욕투자유치 모집공고 포스터. 사진=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뉴욕투자유치 모집공고 포스터. 사진=경기도


글로벌 진출 무대 미국으로 확대…뉴욕 향할 스타트업 10개사 선발


경기도는 의료기기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과 함께 미국 투자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지원에도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8월 7일까지 뉴욕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내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를 둔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신산업 분야 기업은 업력 10년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패션과 문화콘텐츠, 핀테크, 디지털헬스케어, ICT 등 기술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씨엔티테크와 함께 현지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원 내용은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IR 자료 고도화 및 피칭 컨설팅 △뉴욕 현지 투자자와의 사전 밋업 △미국한인창업자연합 주최 KOOM 위크 2026 참가 △후속 투자 연계 등이다.

10월 뉴욕서 현지 투자자 직접 만난다…총 5억 원 직접투자도 검토


오는 10월 진행되는 뉴욕 현지 프로그램에서는 글로벌 투자사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해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IR 피칭과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참여기업들은 미국한인창업자연합이 주최하는 KOOM 위크 2026의 KOOM 라이브와 스타트업 미디어 이오의 네트워킹 행사인 KOOM 나이트에도 참가한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성공한 선배 기업인들과 교류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지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선정기업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총 5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검토한다. 팁스 연계도 후속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8월 7일 오후 5시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