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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사냥' 나선 호텔업계...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 ‘체험형 2박 패키지’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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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사냥' 나선 호텔업계...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 ‘체험형 2박 패키지’ 승부수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이 마련한 숙박과 해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패키지 해변 모습. 사진=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 이미지 확대보기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이 마련한 숙박과 해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패키지 해변 모습. 사진=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
국내 첫 하얏트 플레이스 브랜드 호텔인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이 개관 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맞아 장기 투숙객을 겨냥한 2박 전용 패키지를 출시하며 여름 휴가객 공략에 나섰다.

전 세계 하얏트 호텔들이 여름 시즌을 맞아 할인과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운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도심과 해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내세워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16일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에 따르면 이번 ‘여름 패키지’는 단순 숙박을 넘어 부산 해변 관광과 가족 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오후 2시 얼리 체크인 △웰컴 과일 △루프톱 수영장 이용 △해변 셔틀 서비스와 파라솔·선베드·튜브 이용 지원 △비치백과 비치볼 제공 등 피서객들의 편의를 강화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에게는 모래놀이 세트를 제공하고, 송정 서핑 할인과 어린이 컬러링 프로그램까지 더해 휴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패키지는 오는 8월 중순까지 한정 운영된다.
지역 호텔업계에 따르면 최근 ‘체험형 스테이(Experience Stay)’가 여름 마케팅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객실 판매를 넘어 지역 관광과 문화, 레저를 묶은 상품이 고객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호텔 브랜드들도 다양한 시즌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하얏트는 올해 전 세계 800여 개 호텔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머 오퍼(Global Summer Offers)’를 운영하며 회원에게 최대 25% 할인과 보너스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주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들이 모두 참여해 여름 여행 수요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일본의 그랜드 하얏트 도쿄는 최대 25% 객실 할인과 함께 1만 엔 상당의 호텔 크레디트, 조식, 스파 이용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숙박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한 객실 패키지까지 선보이며 가족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또 하얏트 리젠시 도쿄는 여름 시즌 한정 미식 프로모션과 웰니스 칵테일, 아르헨티나 바비큐 행사 등을 마련해 호텔 자체를 하나의 여행 콘텐츠로 만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여행객들의 소비 패턴이 ‘짧지만 풍성한 경험’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숙박시설 역시 객실 가격 경쟁보다 지역 관광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은 도심 접근성과 부산 대표 해변 관광을 결합한 상품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
부산 관광의 핵심인 해수욕과 서핑,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하나의 패키지에 담아 여름철 국내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겨냥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하얏트 호텔들이 여름철 할인 경쟁에서 벗어나 지역만의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전환하고 있다”며 “부산 역시 해양관광과 도심 인프라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이 앞으로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