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신 군수 "지역 최대 생존 과제... 서부발전 이전 땐 260억 세수 증발"
세일즈기획단 발족... 미래전략사업 발굴 등 지역 경제영토 확장 중책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거점 조성' 등 서해안 관광지도 새로 만든다
세일즈기획단 발족... 미래전략사업 발굴 등 지역 경제영토 확장 중책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거점 조성' 등 서해안 관광지도 새로 만든다
이미지 확대보기태안군은 지난 1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윤희신 군수 주재로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군정 슬로건인 ‘미래가 모이고 사람이 머무는 태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부서별 실행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윤 군수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군정 전반의 점검 자리다. 군민과의 약속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각 실과별 걸림돌을 공유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무는 협업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8개 분야 93개 공약과제에 대해 현미경 검증을 거쳐 정교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공약평가단의 객관적인 심의 절차를 밟은 뒤, 오는 8월 말 군민들에게 최종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특히 외부 재원 확보와 대기업 유치의 전초기지가 될 ‘세일즈기획단’이 이달부터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임시 가동된다. 이 조직은 내년 1월 정식 전담 부서로 승격돼 국·도비 확보, 첨단 기업 투자 유치, 미래 전략사업 발굴 등 태안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중책을 맡는다.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드론·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굵직한 인프라 사업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민생 체감도를 높이는 복지·행정 서비스도 대폭 강화된다. 오는 9월부터 복잡한 민원을 초기 단계부터 밀착 마크해 책임 부서로 연결해 주는 ‘전문민원상담관제’가 도입된다.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시설 건립 및 보훈가족 예우 확대, 독거노인 돌봄 촘촘망 구축 등 소외 없는 복지 체계 구축에도 무게를 둔다.
지역 최대 생존 과제인 ‘태안화력발전소 폐쇄’에 대한 생존 전략도 비중 있게 논의됐다. 군은 화력발전소 유휴화 및 한국서부발전 본사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매년 260억 원에 달하는 지방세 수입이 증발하고 9,400여 명의 정주 인구가 빠져나가는 국가 균형발전의 재앙이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응해 충청남도 및 민관 협의체와 굳건한 공조 체계를 구축, 발전 5사 통합 본사를 태안으로 유치하는 데 사활을 걸기로 했다. 더불어 화력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태안화력 2호기 폐쇄 시기 유예 등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해서 압박할 방침이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이번 보고회는 군민과의 약속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실로 바꾸기 위한 첫 단추”라며 “예산과 공정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물론, 모든 부서가 원팀으로 협력해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의 군정을 이끌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