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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꿀벌의 친환경과 생태적 가치... 인천시설공단, 외국인 유학생과 '도시 양봉'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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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꿀벌의 친환경과 생태적 가치... 인천시설공단, 외국인 유학생과 '도시 양봉' 체험

조지메이슨대 학생들 참여… 꿀벌 채밀 및 멸종위기 대응 생태 교육 진행
도심 속 꿀벌정원 활용해 탄소중립·ESG 경영 실천 앞장
인천시설공단이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꿀 채취 체험을 했다. 사진=인천시설공단이미지 확대보기
인천시설공단이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꿀 채취 체험을 했다. 사진=인천시설공단


인천시설공단이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에 조성된 도시양봉장을 거점 삼아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생태환경 교육을 펼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 송도공원사업단은 지난 28일 달빛공원 내 '꿀벌정원'에서 도시양봉 전문기관인 어반비즈 서울, 한국글로벌캠퍼스 조지메이슨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한 가운데 벌꿀 채밀 체험과 생태 보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양봉복을 갖춰 입고 직접 벌통을 열어 벌집의 구조를 관찰하고, 꿀을 채취하는 채밀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했다.
이를 통해 도심 속 녹지공간이 품은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전 세계적인 화두인 꿀벌 개체수 감소의 심각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거점


달빛공원 꿀벌정원은 공단이 직접 관리·운영하는 도심 속 양봉 공간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전 세계적인 위기를 맞은 꿀벌을 보호하고, 도시 생태계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작물 수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꿀벌은 지구 생태계 유지와 식량 안보의 핵심 매개체로 꼽힌다. 공단은 이러한 꿀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도심 공원을 활용한 친환경 양봉 사업을 지속해서 다듬어왔다.

도시양봉을 체험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했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시설공단이미지 확대보기
도시양봉을 체험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했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시설공단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청년들이 한국의 선진적인 도심 친환경 정책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역 사회와 국제사회가 어우러져 환경보전의 가치를 공유하는 모범적인 ESG 실천 사례를 남겼다는 평가다.

체험에 참여한 조지메이슨대 학생들은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양봉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권오훈 인천시설공단 도시관리본부장은 "도시공원은 이제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생태계 보전과 환경 교육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국내외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생태 프로그램을 넓혀가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