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제 넘어 농업 분야 교류 확대… 9월 정식 업무협약 체결
최원용 시장, 과거 봉사 인연 발판, 민선 9기 핵심 공약 실현 속도
최원용 시장, 과거 봉사 인연 발판, 민선 9기 핵심 공약 실현 속도
이미지 확대보기평택시가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베트남 다낭시와 손을 잡는다.
문화와 경제를 넘어 농업 및 노동 분야까지 교류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평택시는 기획항만경제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대표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의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대표단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6 다낭 한국-베트남 축제' 일정에 맞춰 현지에 체류하며 다낭시 관계 부서와 세부 협약 조건을 조율할 계획이다.
민선 9기 공약 실현… 땀끼시 시절의 인연이 실질 협력으로
이번 실무 협의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확대 정책의 일환이다. 심화하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속에서 농번기 안정적인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양 도시는 지난 2025년 우호 교류합의서와 협력 강화 합의각서를 교환하며 경제, 산업, 문화, 청소년 등 다방면에서 인연을 다져왔다. 이번 농업 분야 협력은 기존의 우호 관계를 실질적인 민생 영역으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후속 사업 성격을 띤다.
특히 최원용 평택시장이 과거 부시장 재임 시절 다낭 지역(행정 개편 전 땀끼시)에서 직접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며 쌓아온 신뢰가 이번 실질 협력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첨단 산업 외교와 문화·청소년 교류 병행
실무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계절근로자 협의 외에도 다각도의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2026 Meet Korea 컨퍼런스'에 참석해 평택시의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전략과 반도체 산업 육성 비전, 우수 투자환경을 글로벌 무대에 알린다.
오는 9월 정식 협약 체결…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
평택시는 이번 현지 실무 조율을 마친 뒤, 오는 9월 17일 다낭시장 등 공식 대표단의 평택 방문 시점에 맞춰 정식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관내 주요 산업·경제 시설 시찰 등 구체적인 후속 교류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이라며 "과거 봉사활동을 통해 다낭과 맺었던 소중한 인연이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안정적인 인력 공급 체계로 결실을 맺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