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 대비 93% 급증한 19억 4,000만 달러…시장 전망치 대폭 상회
AI 주권 수요 폭발…알렉스 카프 CEO “AI 독립 혁명 본격화”
월가 “AI 도입 최대 수혜자 입증…성장 둔화 우려 말끔히 씻어”
AI 주권 수요 폭발…알렉스 카프 CEO “AI 독립 혁명 본격화”
월가 “AI 도입 최대 수혜자 입증…성장 둔화 우려 말끔히 씻어”
이미지 확대보기4일(현지시각)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AI 기반 자율 관리 도구에 대한 기업 및 정부의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놀라운 2분기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29.45%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24년 2월 6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 일일 상승률(30.8%)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번 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약 10억 달러) 대비 93% 증가한 19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8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부문별로는 상업 부문 매출이 149% 급증한 7억 6,400만 달러, 정부 부문 매출은 90% 늘어난 8억 9,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 방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실적 호조에 따라 팔란티어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81억 5,000만~81억 5,8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 중 상업 부문 매출은 34억 2,4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팔란티어는 실적 상승의 핵심 동인으로 'AI 주권'에 대한 수요 증가를 꼽았다. 기업들이 빅테크 연구소의 대형언어모델(LLM)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내부 데이터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려는 니즈가 커졌고, 이를 기존 시스템과 안전하게 통합해 주는 팔란티어의 솔루션이 주목받았다는 설명이다.
카프 CEO는 주주 서한을 통해 "AI의 독립과 주권을 위한 혁명이 이미 본격화됐다"며 "고객들은 언어모델 개발자의 종속국이 되기를 거부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조직이 거대 AI 개발사에게 기관의 운영권을 넘겨주는 것의 위험성을 깨닫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월가에서는 AI 관련 투자 과열에 대한 신중론이 대두되면서 팔란티어 주가 역시 연초 대비 29%가량 하락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이번 반등으로 손실폭을 대폭 축소했으며, 최근 12개월 기준 주가는 상승 전환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CNBC에 따르면 씨티은행 분석팀은 보고서를 통해 "팔란티어의 실적은 AI 경쟁 심화에 대한 시장의 비관론을 약화시켰다"며 "기업들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AI를 통합하기 위해 팔란티어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상업 부문의 강력한 반등은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를 잠재웠으며, 팔란티어가 기업 AI 도입의 가장 확실한 수혜자임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