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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미가 주목하다...'아시아 최고 문화관광지' 선정,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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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미가 주목하다...'아시아 최고 문화관광지' 선정,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북미 프리미엄 여행 전문지 '트래지 트래블'에서 선정
세계유산·DMZ 앞세워 고부가가치 해외 관광객 유치 나서
지난 4일 프란시스 X. 갤러거 트래지 트래블 발행인 및 CEO가 경기관광공사 강동한 실장에게 트래지 트래블 어워드 상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관광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일 프란시스 X. 갤러거 트래지 트래블 발행인 및 CEO가 경기관광공사 강동한 실장에게 트래지 트래블 어워드 상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도가 북미 프리미엄 여행시장에서 문화관광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문화유산과 DMZ,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앞세워 고소득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등 해외 관광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북미 프리미엄 여행 전문 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이 선정하는 'Trazee Travel Award 2026'에서 '아시아 최고 문화관광지(Best Cultural Tourism Destination, Asia)'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현지시간 8월 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으며, 앞서 7월 29일에는 트래지 트래블 관계자가 경기관광공사를 방문해 상패를 전달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관광 분야의 성과를 넘어 해외 프리미엄 관광시장에서 경기도의 브랜드 가치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트래지 트래블은 북미 지역의 고소득 여행객을 주요 독자층으로 둔 프리미엄 여행 전문 매체다. 독자의 상당수가 높은 소득 수준과 활발한 해외여행 경험을 갖춘 여행객으로 구성돼 있어 글로벌 관광업계에서도 영향력이 큰 매체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수상은 국내에서는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가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린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트래지 트래블 독자 가운데 실제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비율은 8%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나머지 대부분이 향후 한국과 경기도를 찾을 가능성이 있는 잠재 관광객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남한산성, 평화관광의 상징인 DMZ, 그리고 도내 31개 시·군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북미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협력을 강화하고, 고소득·고학력 여행객의 여행 성향에 맞춘 맞춤형 홍보와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관광시장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보다 역사와 문화,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경험하는 체험형 관광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문화유산과 지역 콘텐츠를 풍부하게 보유한 경기도가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뿐 아니라 유럽 등 신규 해외시장까지 마케팅을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경기도가 가진 문화관광 자산이 북미 프리미엄 관광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한국을 아직 방문하지 않은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해외 미디어 협력을 확대해 경기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