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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김민솔 vs 리디아 고-황유민...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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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김민솔 vs 리디아 고-황유민...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7일 개막

-일본 '쌍둥이 자매' 이와이 아키에-치지 출전
-17~20일 더헤븐CC
-SBS골프와 웨이브, 17일부터 4일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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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박보검(삼천리)의 2주 연속 우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교림(삼천리)의 올 시즌 5승, 김민솔의 시즌 4승에도 눈길이 가는 대회다.

여기에 이다연(메디힐)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LPGA투어 '루키' 황유민(롯데)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한국팬들에게 샷을 선보인다.

17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819야드)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24번째 대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 7000만원).

지난달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10승을 올린 이다연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한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것도 처음인데, 이번에는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연은 “시즌 첫 승 이후에 컨디션이 많이 떨어지면서 몸 상태와 샷 감이 모두 좋지 않아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은 “올 시즌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둘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뜻깊다”면서 “매년 1승씩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는 다승을 해보는 것이 목표"고 전했다. 이어 박보겸은 "이번 대회에서도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싶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보겸. 사진=KLPGA 박준석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박보겸.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올 시즌 5승을 노리는 서교림은 지난주 상금순위까지 1위로 올라서며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 다승,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올 시즌에 이미 한번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며 "코스의 특성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무리하게 공략하기보다는 매 순간 상황에 맞춰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투어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K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입성하고 LPGA투어 통산 23승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를 비롯해 2021, 2023시즌에 이어 지난해에도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이민지(호주)도 후원사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며 출사표를 던졌다.

LPGA투어 '루키' 황유민도 출전한다.

또한, LPGA투어 역사상 최초로 쌍둥이 자매가 모두 우승한 기록을 세운 일본의 이와이 아키와 이와이 치지가 첫 한국 무대에 니선다. 2011시즌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인 청 야니(대만)도 출전한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른 가운데,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첫 승을 신고한 짜라위 분짠이 후원사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분짠은 “"이 대회는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 중 하나이고, 올해도 출전하게 돼 정말 설렌다"며 "결과에 대한 부담을 갖기보다 매 순간 즐기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오수민(18),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역대 최연소 신인왕 출신 이효송(18)과 아마추어 권은(17) 등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선수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올해 초에 열린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WAAP)’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는 국가대표 양윤서(18)도 우승 도전에 나선다.

SBS골프와 웨이브는 1, 2라운든 오전 11시부터, 3, 4라운드는 오전 9시부터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