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지사 "비효율적 예산 집행 점검"…도 문화행사 전반으로 확대 여부 주목
도자비엔날레 2024년 31억2,500만원서 올해 43억원 증액, 흥행할 수 있나
도자비엔날레 2024년 31억2,500만원서 올해 43억원 증액, 흥행할 수 있나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예산과 운영구조를 공개하며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언급해, 수십억 원이 투입되는 앞으로 경기도 자체 문화행사의 성과와 재정 효율성을 재점검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
추 지사는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1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예산과 관객 수, 자체 수입, 인건비 등을 공개하고 "문화예술이라는 이름이 방만한 운영의 면죄부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혀, 운영구조와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바로잡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DMZ영화제 전체 예산은 40억 원으로 이 가운데 도비가 31억 원을 지원해 전체 75%를 차지한 반면 티켓 판매와 후원, 협찬 등을 통한 자체 수입은 1억1,100만 원에 불과해 예산 투입 대비 사업성과를 내지 못해 재정 건정성에 불을 집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개막한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에는 도 출연금 38억원과 기부금 5억원 등 43억 원 규모의 행사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재정 효율성 검증 대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도의회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경기도자비엔날레 개최예산은 31억 2,500만 원으로, 당시 본행사와 부대행사 등에 약 29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고, 재단은 올해 관람객 30만 명 목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비엔날레 주요 개최지인 이천과 여주, 광주에서는 각각 매년 별도의 도자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에는 문화재단 출연금과 시 관련 사업비를 포함해 약 14억원이 투입됐으며, 약 106만명이 방문해 빅데이터 분석 기준 약 37억90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국제공모전과 현대 도예 전시, 국제학술행사, 해외 작가 교류 등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지역축제와 역할이 다르지만, 예산 규모가 큰 만큼 지역축제와의 차별화된 결과를 얼마나 보여줄 지가 관건이다.
이에 따라 올해 비엔날레가 끝난 뒤에는 관람객 수뿐 아니라 국내외 계약과 바이어 연계, 해외 전시와 후속 국제교류, 지역 내 소비 효과 등 증액된 예산에 상응하는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추 지사가 DMZ영화제를 대상으로 예산과 관객 수, 자체 수입, 인건비 등을 공개하며 재정 효율성을 강조한 만큼 같은 원칙이 다른 대규모 문화 행사에 어떤 정책이 적용될 지가 주목된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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