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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가을 모기까지 잡는다…취약지 집중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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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가을 모기까지 잡는다…취약지 집중 방역 ‘총력’

9~10월 일본뇌염 환자 집중 시기…주택가·공원·하천변 등 생활권 방역 강화
보건소·읍면 방역반 가동…성충 방제부터 유충구제까지 촘촘한 방역
달성군이 가을철 위생해충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지역에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구 달성군이미지 확대보기
달성군이 가을철 위생해충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지역에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구 달성군


가을철로 접어들었지만 모기 활동이 이어지면서 대구 달성군이 생활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에 나섰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가을철에도 지속되는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와 읍·면 방역반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9~10월은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선제적인 방역과 개인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 주택가·공원·하천변…모기 취약지역 집중 방역


달성군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모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방역활동을 총괄하면서 취약지역 관리와 주민 민원 대응을 강화하고, 읍·면 방역반은 각 지역의 모기 발생 상황을 살피며 현장 방역을 담당한다.주요 방역 대상은 주택가와 공원 등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비롯해 하천변, 하수구 등 모기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방역 민원이 발생한 지역에는 현장을 확인한 뒤 신속하게 방역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방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민들 “가을인데도 모기가 많아…생활권 방역 필요”


주민들 사이에서도 가을철 모기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달성군 한 주민은 “날씨가 선선해져서 모기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했는데 저녁 시간대에는 여전히 모기가 신경 쓰인다”며 “주택가나 공원처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은 방역을 꾸준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아이들과 산책하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 모기가 많으면 불편한 만큼 방역뿐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도 함께 알려주면 좋겠다”고 전했다.주민들의 생활공간과 밀접한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과 함께 개인 예방수칙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보이는 모기만 잡는 방역에서 ‘발생원 차단’까지


달성군은 성충 모기를 대상으로 한 방역소독뿐 아니라 모기의 번식 자체를 줄이는 유충구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모기는 물이 고인 곳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하수구와 배수시설 등 취약지역의 발생원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에 따라 방역활동 과정에서 모기 발생 가능 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유충구제를 실시해 성충 모기 발생을 사전에 줄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군민 예방수칙도 중요…“고인 물부터 제거해야”


방역당국의 활동과 함께 군민들의 생활 속 예방도 중요하다.

달성군보건소는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착용하는 한편, 집 주변에 물이 고여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화분받침과 폐용기, 배수구 등 작은 공간에 고인 물도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권선영 달성군보건소장은 “가을철에도 모기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보건소와 읍·면 방역반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별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방역과 취약지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앞으로도 모기 발생 상황과 주민 민원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가을철 모기 방역은 단순히 모기를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군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방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