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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K-스타월드 민간공모 취소…시 “복합단지 구상 백지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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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K-스타월드 민간공모 취소…시 “복합단지 구상 백지화 아니다”

하남도시공사, 정부 신규택지와 사업구역 중첩 이유로 11월 2일 취소 공고
시 “정부 계획에도 K-컬처 복합단지 포함”…구체적 추진방식은 후속 확인 필요
하남 K-스타월드 부지 전경. 사진=하남시이미지 확대보기
하남 K-스타월드 부지 전경. 사진=하남시


하남 K-스타월드 도시개발사업의 민간참여자 공모가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계획과 사업구역이 겹치면서 취소됐으나, 하남시는 K-컬처 복합단지 조성 구상 자체가 중단되거나 백지화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2일 공고 제2026-140호를 통해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를 취소했다.

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29일 발표한 ‘수도권 신규택지 10.4만호 신속 공급’에 포함된 ‘하남미사 K-컬처’ 1만 2000호 사업과 기존 사업구역이 중첩된 것을 취소 사유로 명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정부의 신규택지 계획에도 K-컬처 복합단지 구축방안이 포함돼 있다"며 "기존 공모의 취소와 복합단지 조성 구상의 폐기는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정부의 신규택지 조성계획에 따라 기존 민간참여자 공모 절차를 취소한 것”이라며 “K-컬처 복합단지 조성 구상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K-스타월드는 하남시 미사동 미사섬 일원에서 추진해 온 도시개발사업으로, 하남도시공사가 2023년 6월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뒤 2024년 8월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2025년 2월 예정부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이 이뤄졌으며, 올해 3월 민간참여자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에 취소된 공모는 3월 30일 최초 공고 이후 6월 25일과 9월 4일 두 차례 정정공고를 거친 절차로, 정부의 신규택지 발표에 따라 종료됐다.
새로운 공공주택지구 추진과 관련한 주민 의견 청취도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10월 29일 ‘하남미사 K-컬처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사업인정 의제에 관한 주민 등의 의견 청취’를 공고했으며, 공람 기간은 11월 18일까지다.

관련 자료는 하남시청 도시전략과와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람할 수 있으며, 이번 절차는 공공주택지구 지정 제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관건은 정부의 주택 공급계획과 문화복합단지 구상을 구체적인 개발계획에서 어떻게 연결하느냐다. 따라서 후속 계획에서는 문화시설의 구성과 사업 규모, 추진 주체, 재원 조달 및 일정 등을 구체화해 기존 K-스타월드 구상과 신규 공공택지 계획의 관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