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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컨테이너를 창고 임대' 아이디어, 캠코 수기 공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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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컨테이너를 창고 임대' 아이디어, 캠코 수기 공모 대상

"공공자산에 새 활용가치 부여" 심사평...우수사례 24편 선정
김석환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오른쪽)가 5일 캠코 양재타워(서울시 강남구)에서 개최된 ‘2026년 온비드 활용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이미지 확대보기
김석환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오른쪽)가 5일 캠코 양재타워(서울시 강남구)에서 개최된 ‘2026년 온비드 활용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자산을 온라인 공매로 연결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온비드가 단순한 자산 매각 플랫폼을 넘어 창업과 생활 속 자산 활용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낡은 컨테이너를 낙찰받아 소형 창고 임대업을 시작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캠코는 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2026년 온비드 활용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공공자산을 실제 생활과 사업에 활용한 우수 사례 24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온비드를 통해 공공자산을 낙찰받은 국민들의 경험과 활용 노하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된 공모에는 모두 92편이 접수됐다.

가장 눈길을 끈 수상작은 낡은 컨테이너를 활용해 창업에 성공한 사례다. 대상작인 '온비드로 찾은 보물상자: 컨테이너 하나로 만들어낸 똑똑한 N잡 수익'은 온비드에서 활용도가 낮은 컨테이너를 낙찰받은 뒤 소형 창고 임대업으로 연결한 과정을 담았다.
기존 용도에서 벗어난 공공자산에 새로운 활용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캠코는 접수작을 대상으로 주제 적합성과 공감 형성, 완결성 등을 평가했다. 인공지능(AI) 심사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결합한 2단계 심사를 통해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5편, 장려상 15편, 특별상 1편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향후 공공자산 공매에 관심 있는 국민을 위한 교육 및 안내 콘텐츠로 활용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의 경험은 별도 인터뷰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캠코가 운영하는 온비드는 전국 2만3000여개 기관이 보유한 자산을 온라인에서 검색하고 입찰부터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자산 통합 거래 플랫폼이다. 부동산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 보유자산의 공개경쟁 입찰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자산의 활용 방식이 매각이나 처분에만 머물지 않고 개인의 창업과 새로운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캠코는 수상작에 담긴 이용자 경험을 서비스 개선과 맞춤형 정보 제공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김석환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국민들의 실제 온비드 활용 경험을 서비스 개선과 정보 제공에 반영해 공공자산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